오이 효능 오이 요리법


요새 오이요리를 많이 해먹고 있어요.
오이만큼 저렴하면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채소는 없는 것 같아요.

별다른 손질 없이 껍질만 벗기고 그냥 먹어도 괜찮아요.
오이 사와서 생오이를 많이 먹는 편이에요.

아침에 사온 오이에요.
껍질을 벗겨서 그냥 생으로 먹을려고 그릇에 담아놨어요.

다른 반찬으로 만들어 먹어도을 괜찮은 오이!!

이렇게 많이 먹는 오이인데 그냥 먹기만 했죠?

사람들이 오이는 물만 많고 별효능이 없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오늘은 오이가 어디에 좋지
어떤 효능이 있는지
제대로 알아봐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봤어요.



☞오늘의 건강= 5월 2일은 농촌 진흥청이 오이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만든 '오이데이'다. 5월 2일을 숫자를 따면 52(오이)가 된다. 각종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한 오이는 건강에 여러모로 이로운 식품이다. 오이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오이 한 개에는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의 14%가 들어있다. 비타민 K와 마그네슘, 칼륨은 풍부한 반면 지방은 없고 열량응 45kcal에 불과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수분과 함께 펙틴으로 불리는 수용성 섬유질이 들어있어 변비 해소에도 탁월하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오이는 혈당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으로 인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예방하며, 오이에 들어있는 리그난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춰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오이는 꼭지가 싱싱하고 과육이 단단하며 너무 굵지 않고 모양이 일정한 것이 좋다. 만약 가시를 손으로 눌렀을 때 아프지 않으면 신선도가 떨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세척한 오이는 하나씩 키친타월이나 랩으로 싸서 냉장고(7~10℃)에 넣어두면 5~10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기사출처>
코메디닷컴
오늘은 ‘오이데이’…영양만점 오이의 건강효능
기사입력 2021.05.02. 오전 6:02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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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평생 농사만 지으셨던 아버지는 언제나 커다란 달력을 벽에 걸어놓고 지금이 절기상 어느 때인지 확인하고는 하셨다.

어느 절기에 무슨 씨를 뿌려야 하는지 병충해 예방을 언제 해야 하는지 또 언제 수확을 걷어 들여야 하는지 절기의 변화에 따라 농사를 짓는 시기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절기를 통해 논밭에 무엇이 필요한지 아셨고. 절기를 통해 날씨도 미리 짐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농사를 짓는 아버지는 하늘의 움직임을 늘 살피셨던 것이다.

이번 주는 시골에 내려가지 않으려고 하다가 풍성한 수확량을 보여주는 오이 생각에 시골에 다시 내려갔다. 그런데 아뿔싸, 오이밭이 햇볕 폭탄을 맞아버렸다. 그렇게 푸르고 무성한 잎사귀는 노랗게 말라버리고 거의 앙상한 오이 대만 보여주고 있었다. 그런데도 못생긴 오이는 주렁주렁 많이도 달려 있었다.

오이밭이 이렇게 메말라 버린 데에는 거름을 너무 많이 준 탓도 있을 것이다. 그것보다 더 큰 원인은 물 부족이었다. 오이는 물을 먹고 자라는데 며칠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기 때문이다.

오이는 신의 채소라고 불릴 만큼 놀라운 건강 효능들이 있다. 많은 곳에서 오이 효능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었다. 지식백과에 있는 오이효능이다.

- 수분이 풍부하다.
- 피부 미용과 보습효과가 크다.
- 이뇨 작용을 도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 체내의 열을 진정시켜 여드름 예방과 땀띠를 진정시키는 데 좋다.
- 화상 시에도 오이를 갈아서 붙여놓으면 열독을 사라지게 하고 피부를 보호한다.
- 입안의 구취를 없애준다.
- 머리카락, 손톱, 발톱을 윤기 나고 강하게 해준다.
-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시골 텃밭에서 자라는 오이는 거기에 유기농이니 얼마나 몸에 좋은 채소란 말인가! 어떻게든 말라가는 오이를 살려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오이에 수분이 풍부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오이가 물을 먹고 자란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하늘에서 비를 내려주지 않으면 오이가 마르지 않도록 2~3일에 한 번씩은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다.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고 오이 소생 작전을 펼쳤지만 그것도 며칠, 다시 광주로 올라와야만 했다.

하늘에 기대를 걸어본다. 지금은 절기상 장마철이니 만약 하늘이 도와준다면 오이는 소생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말라가는 오이밭을 보며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는 말이 딱 맞는 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주인이 물을 주지 않으니 하늘이 내려주는 비를 먹고 자라야 하는 시골집 밭의 오이는 신의 채소가 분명하다.

<기사출처>
오마이뉴스
물을 먹고 자라는 신의 채소 오이
기사입력 2021.07.16. 오후 1:09
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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